2023. 2. 23. 20:00ㆍ생각
- 나는 여자의 재력을 보지 않는다. 그렇기에 남자의 재력을 중시하는 가난한 여자를 내가 사랑한다면 몸을 팔아서라도 부양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맘만 먹는다고 갑자기 부양 능력이 길러지는 건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개인 방송이라도 켜서 음경이라도 개봉한다는 심정으로 능력을 함양할 의지가 있다. 지금 당장 까서(노출 방송은 극단적 예시이지, 공부든 사업이든 리스크가 큰 도전이 이에 해당할 것) 미리 능력을 길러 놓는 게 낫지 않냐고? 물론 그게 순서적으로 맞다. 일단 가진 게 있어야 여자가 붙어먹을 거 아닌가. 여자를 얻고 나서 그 원동력으로 능력을 올리겠다는 건 잘못된 순서인 걸 떠나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고 애초에 현실화가 가능하지도 않다. 뭐든 지금은 경제적 능력이 중요하다. 결혼에 큰 뜻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여자 안 만나고 살 거 아니기 때문에, 나이가 30대 접어 들어가는 시점에 여간 걱정이 아니다.
- 여자는 어릴 때 뜸 들이면서 비싸게 굴다가 결혼하려고 마음먹는 시점에 자신을 싸게 내놓는데, 그런 중에도 어렸을 때 굴러 먹던 습성을 못 내려놓고 공갈치는 이들이 태반이다. 나이 든 여자가 비싸게 구는 것만큼 가여운 게 없다.
- 남자는 자기의 재력이 있건 없건 여자의 재력을 외모보다 덜 본다.
- 모든 남성은 유방 잔치에 참석하고 싶어 한다. 유방 잔치란 여성의 유방과 관련된 모든 것(thing), 사건 일체를 뜻한다.
- 본래 나는 남을 돕는 행위가 내심 뿌듯했는데 자기 일 안 하는 이들과 같이 일해본 뒤로는 대가 없는 시혜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보상 심리를 떠나서 남 일을 내가 떠안은 것이 그렇게도 억울하더라. 그래서 나는 사지, 정신 멀쩡한 구직단념자에 대한 연민이 추호도 없다. 그래도 소심한 성격 때문에 대놓고 뭐라고는 못 해서 눈눈이이로 간다. 상대가 안 하면 나도 안 한다. 왜 이렇게 서로가 피해를 보는 지경까지 도달시켜야 하는가. 자기 일만이라도 잘하자. 진짜 배려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이기적인 사람과는 장기적 관계를 맺지 않는다. 그들과는 속 깊은 사이로 발전할 수 없다. 정말 걸러낼 사람이 천지인 것 같다. 인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만 없어도 인생은 행복하다.
- 가부장적 사고로 똘똘 뭉친 남성은 여성의 노출을 못마땅해 하지만 노출된 여성기에는 자신의 음경을 개처럼 삽입하고 싶어 한다.
- "서른여덟은 끝이 뻔한 길에 뛰어들지 않아. '에라 모르겠다' 하기엔 모르지 않고, '될 대로 돼라' 하기엔 어떻게 되는지 알거든."
해 보기 전에 하는 포기는 손해가 없다.
열정의 주인은 사랑이 아니라 생존 - www
- 지금 나의 직장에서, 자기 일에 무책임한 이들 때문에 내가 피해 보는 것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 탓이다. 왜냐하면 높은 확률로 저급한 이들이 꼬이는 저질 직종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피해를 볼 때마다 태평한 마음으로 스스로의 무능력과 무지를 추궁하리라. 피해를 볼 때마다 자기 발전에의 편달이라 받아들이리라.
내가 현재 몸담고 있는 조직(관계)은 내 현재 수준을 방증한다. 저질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면 내 실력을 올려 관계 풀을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환경에 따라 내가 따라가는 수도 있다. 하지만 고등 조직은 나의 지위 고하를 따져 쉬이 받아주지 않고, 저질 조직은 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받아들인다는 점만 명심하라.
- '검열의 기준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불호'
'세상에 완벽한 기준은 없어'
'그래서 불호라는 것. 서비스는 불완전한데 영향력은 지대하니까' - www
- 미성년 성애가 미성년의 의사 무능력을 이유로 잘못됐다고 평가받는다면, 장애인 성년에 대한 성애 역시 의사 무능력의 이유로 잘못됐다고 해야 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잘못이라는 이유도 부당하고, 미성년자가 단순히 어리기 때문에 잘못이라는 이유 역시 이상하다. 나이 차이가 문제라면 70살이 20살을 성애하는 것이 부당해야 하고, 연소 그 자체가 문제라면 10살 남아가 8살 여아를 성애하는 것이 부당해야 한다. 그런데 이것들은 문제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아성애의 부당성 기준의 모호함은 문제가 있다.
- 연하남이 남자로 안 보인다는 여자들의 말은 무슨 의미를 내포하는가? 어린애 같은 남자, 가르쳐야 하는 남자가 싫다는 뜻을 함축하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남자를 부양하고 싶어 하지 않음을 방증한다고 봐도 무방할까? 물론 상대가 어려야만 부양의 책무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그 역으로 추론하는 게 일반적이라면 연하남이 싫은 여자들은 남자가 어리면 부양해야 한다고 추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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